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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작품에 나타난 삶의 장소와 언어의 변증법

아니 에르노 작품에 나타난 삶의 장소와 언어의 변증법

김예림, 「아니 에르노 작품에 나타난 삶의 장소와 언어의 변증법 - 『부끄러움』을 중심으중심으로」 불어불문학과 석사학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21.

​​연구테제 : 

도서관 기본 분류 :

키워드 :

워킹클럽, 글쓰기

여성적 글쓰기, 수치심

문학

전시

서평

아니 에르노의 『부끄러움』에 관한 기본적인 개요를 알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그녀의 초기 저작부터 최근에 이뤄진 대담까지, 작가의 문학관 안에서 『부끄러움』이 지닌 위치를 서술하고 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하는 철학 또는 사회학적 용어에 대한 구체적 검토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반복도는 논지가 있는 점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개념과 이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다른 논문보다 높아 참고 자료로서 일별하기 적합한 자료다.
논문의 전반적인 구성은 부르디외와 바르트의 개념을 중심으로 아니에르노의 글쓰기를 나눈다. 상징자본과 이데올로기와 긴밀한 연관이 있는 언어로서 '결핍의 언어'와 '과잉의 언어'를 설명하고, 마지막에 이르러 아니 에르노에게 있어 '문학적' 글쓰기의 가능성(구원의 언어)을 밝히고 있다.

생각노트

수치심과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있다. 프리모 레비의 증언 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수치심'이란 감정을 주요하게 다뤘다. 프리모 레비에게 있어서 수치심은 식별불가능한 예외상태이자 존재자의 정체성을 무화시키는 극한의 감정이다. 이러한 수치심을 중심으로 프리모 레비는 증언문학의 (불)가능성을 구축한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 수치심과 글쓰기를 참조해 볼 수 있고, 그 중심에 아니 에르노를 세웠다. 아니 에르노에게 수치심은 '불가능성'의 윤리, 인간의 존재론적 지위를 극한으로 이끌어 가는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상징자본 또는 계급과 관련된 다분히 사회학적인 정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아니 에르노에게 수치심과 글쓰기는 사회적 글쓰기가 될 것이고, 그러한 의미에서 프리모 레비가 보여주는 인간의 존재론적 토대를 문제화 하는 수치와는 다를 것이다. 수치의 재현 (불)가능성을 두고 두 작가를 참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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