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sterianpublic2021년 2월 28일4분제자리에서, 향수 없는 신화에 관하여 @안팎지금 이곳에 없는 것을 찾는 이들에게 삶은 종종 외롭거나 두렵다. 무언가를 상상해낼 수 있을지, 그것이 정말로 ‘다른 것’일 수 있을지, 그렇다고 한들 이 땅에서 그것이 과연 가능할지. 금세 불가능성으로 가라앉아도 이상할 것 없는 이런 불확실성을...
hysterianpublic2020년 2월 18일4분리서치클럽 4: [예술편] 젠더-퀴어 젠더는 어떤 사람의 존재가 아니라 그 사람의 행위에 달려있다. 즉, 인간이 어떤 선험적이고 본질적인 존재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수행의 조건이 인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버틀러에게 “젠더란 반복된 몸의 양식화이고, 오랜 시간 본질의 외관과...
hysterianpublic2020년 1월 21일2분리서치클럽 4: [문학편] 대화록히스테리안 시즌4 [문학편] 1-2회차 2020.1.12-1.19 한강, 그대의 차가운 손 Q.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ᅠ소설의 인물 'L'이 살을 찌워서 성적대상화를 벗어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ᅠ - 예쁘지 않은 '나'는 혐오스러운 존재인가,...
hysterianpublic2019년 11월 23일5분소설의 작법: 미래를 기억하고 과거를 상상하기 - 안팎게으르크 루카치는 소설이라는 문학 형식을 두고 “선험적인 고향상실의 표현”이라고 썼다. 더 이상 밤하늘의 별들이 삶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지 않는 시대, 더 이상 신들의 나라에 비추어 인간의 나라를 이해할 수 없게 된 시대에 등장한 소설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