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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운동과 마오주의

문종현
한국프랑스사학회 『프랑스사연구』 제39호집
2018
저자
제목
역자
발행
연도
워킹클럽
정치사회
68운동, 마오주의
분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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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960년대 프랑스에서 마오주의는 단순한 이념 수입이 아니라, 흐루시초프식 공산주의와 프랑스 공산당의 개량주의에 대한 급진적 반발로 기능했다. 『혁명』을 중심으로 결속된 이들은 맑스-레닌주의 복원, 제3세계 연대, 반제국주의 정체성, 반권위주의에 기반한 인민주의라는 축 위에서 자신들의 실천을 구성했다. 마오주의는 노동자 계급만이 아 니라 농민과 학생, 소자영업자까지 ‘인민’의 범주에 포함시키며, 정통 맑스주의의 계급 분석을 흔들었고, 반제국주의 투쟁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이는 68혁명과 공명하는 반권위주의적 실천이었지만, 스피박이 지적하듯, 서발턴을 대리하거나 호명하려는 서구 지식인의 반복된 욕망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마오주의는 제국주의 비판의 언어였으나, 그 자체로 또 다른 권위적 번역의 체계가 되기도 했던 것이다.
생각노트
스피박의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독해 중 프랑스 지식인의 이론-실천에 대한 맥락과 지식인 비판을 검토하는 중 마오주의 맥락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전후 프랑스에서 소련의 공상주의 운동에 경쟁해서 대항 헤게모니로 마오주의가 부상하게 되었는지 확인하였으며, 그 배경에 서구 제국주의 비판과 반권위주의 운동(68혁명과 공명하는)이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스피박의 맥락에서 이러한 프랑스철학자들의 마오주의의 원용은 그 한계와 명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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